2020년8월4일 생애 첫 춘천발 633....중도포기

N에서 검색 : 190804(일) [광주 179차(19-21)]휴일 순항라이딩 - 춘천~대구, 4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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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일) [광주 179차(1...

 

 

자출사에서 진행하는 633랠리 배번이 왔다.....

배번이 오면, 이제 슬슬 랠리준비를 해야한다....원래는 6월 첫주 현충일까지 휴가를 내고 가는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예보되는 폭우정보에, 날자를 8월로 미루게 되었다..

 

사전트레이닝 라이딩도 2번이나 하고,,,

1. 담양장성...휴식없이 평속 21km/h로 계속 달리기

2. 지리산풀코스 + 쌩복귀 거리 215km

 

인고의 시간끝에 8월 4일로 D-Day을 잡고....

 

자전거를 우선 중고로 팔것처럼 번떡번떡 닦아 놓는다.^^

 

 

그리고, 랠리 시작전 중요한 의식 : 차례상차리기 이다..! ^^ 파동홍서 ㅋㅋㅋ

 

 

이제 준비가 된것인가? 두둥~~~!!

 

 

춘천발 633 랠리는 북한강자전거길 촌천 소양강처녀상 앞에서 시작한다..

 

파란색화살표가 국토종주의 이승과 저승의 관문인 '이화령' 이다^^

 

강정고령보를 지나 달성보가는길에 폭풍을 만나고, 길도 헤맨다...노란색 형광펜 구간이 헤멘경로이다...

여기서, 오랜시간 고민끝에....633종료를 180km앞두고 중도 포기한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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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스냅사진들...

 

광주>춘천행 버스 자전거 적재

 

 

춘천도착 닭갈비로 출발전 보급

 

소양강처녀상 출발

 

 

 

갈매기 형님은 지도에 사진까지....

 

 

북한강자전거길..야간라이딩

 

 

 

 

양평 어느마을인가 새벽녘에 쉬면서...마을회관 플러그에 '도충'? ㅎㅎ

 

갈매기형님이 출발 야간라이딩 내내 졸리신다고 하시며, 힘을 못내고 계셨다...표정이 좋지 않다

 

여주시내 모텔에서 딱 2시간 자고, 아침식사 하고...뒷드레일러 트러블이 난 내 자전거 고치고...4시간정도 지체된것 같다..

 

 

계획대로라면 이화령을 밝은 해질녘에 넘고, 문경에서 1박을 하려고 했으나~

 

 

밤10시가되어 문경에 들어선다

자 하루밤 잘 쉬었으니.. 출발~

 

 

컨디션 좋게 아침일찍 라이딩을 시작하여~ 문경 불정역 인증센터에 도착했다

부산갈매기 형님은 여기서부터 새로입고온 빕에, 엉덩이통증이 시작됐다...

 

 

 

상주상풍교에서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633랠리 뛰시는 OO님을 만났다...

 

구미보에서 만난 이태리청년...비앙키얘기했더니 자기고향이 비앙키 본사란다.ㅋㅋㅋ

 

 

 

이쉽다면, 여기 태풍이 시작된 강정고령보에서 1박을 하루 더 하면서, 담날 나머지 구간을 진행을 했더라면 완주를 했을 것이다

 

부산갈매기형님과 오랜 고민을 했던....사문진 나루터...이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고, 한편으론 갈매기형님께

죄송한 마음이다.

 

복귀도 쉽지않았다...대구서부터미널인가? 까지 가는데도 어두운밤, 폭우속에서 30km를 거슬러 올라가야만 했다.

 

 

터미널에서 광주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김밥천국에서 돈까스를 먹어서인가~ 표정이 밝다~ ㅎㅎ

 

불빛만보고 달린..그날의 라이딩은...한참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